함평군, 상수도 현대화로 유수율 95% 달성

박경호 기자

2025-11-11 17:09:59

수돗물 품질 향상 및 연간 7억 예산 절감

함평군청 전경 (사진제공=함평군)
함평군청 전경 (사진제공=함평군)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은 11일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유수율을 95%로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함평군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총 209억원(국비 109, 군비 100)을 투입해 ▲상수관망 정비 ▲노후관 교체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사업 대상지인 함평읍·대동면·엄다면·학교면은 이번 사업으로 60%대에 머물던 유수율이 90% 이상으로 상승하며 당초 목표였던 85%를 크게 웃돌았다.

그 결과 수돗물의 품질 향상은 물론, 연간 약 48만톤의 누수를 방지하고 생산 단가(1500원/1톤) 기준 약 7억원의 예산도 절감하며 경영 효율화까지 이뤄냈다.

함평군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후속 노후상수관 정비사업'에 2회 연속 선정되며 총 사업비 약 384억원(국비 50%, 군비 50%)을 확보했다.
해당 자금은 50km 구간의 노후 상수관 교체, 정밀 누수 탐사 및 복구 작업 등 상수도 관리의 선진화에 쓰일 예정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정비와 관리로 군민이 신뢰할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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