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가마골생태공원, 단풍길 따라 걷기 좋은 흙길 산책로 조성

박경호 기자

2025-11-11 16:50:51

무료 개방으로 주민과 관광객에게 자연 속 휴식공간 제공

가마골생태공원 흙길 산책로 (사진제공=담양군)
가마골생태공원 흙길 산책로 (사진제공=담양군)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담양군(군수 정철원)이 11일 가마골생태공원에 흙길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조성된 흙길은 약 500m 길이로 입구에서 단풍이 물든 숲길을 따라 만들어졌다.

담양군은 이번 정비로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주민과 관광객의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

가마골생태공원은 깊은 계곡과 폭포,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며, 1986년 관광지로 지정된 이후 휴식과 자연·문화체험 명소로 자리 잡아 매년 수만 명의 찾는 담양의 대표 생태 관광지다.

동절기(11월~2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입장할 수 있으며, 퇴장 시간은 오후 5시다.
음식물 반입과 취사, 야영, 흡연, 쓰레기 투기, 동‧식물 포획, 수목 굴취 등은 금지된다.

담양군은 지난 10월부터 가마골생태공원을 전면 무료로 개방해 주민과 관광객이 자유롭게 자연 속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군은 무료 개방에 따른 생태계 훼손을 막기 위해 단속을 강화하고,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히 제재할 방침이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