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해남군은 관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분야별로 18종, 2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상 사업 중 14종, 23억원은 해남군이 자체 발굴한 사업으로, 군비를 투입해 시행함으로써 소상공인들의 체감 효과를 한층 높이고 있다.
관내 소상공인에게 가장 선호도가 높은 사업은‘해남군 특례보증 3종 지원 사업’이다. 담보가 없는 저신용의 소상공인에게 △특례보증 대출 △대출이자 △보증 수수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년도 1인 최대 3,000만원까지였던 대출규모를 올해 최대 5,000만원까지 확대하였으며, 보증수수료 최대 30만원, 대출이자는 4.8% 고정금리로 그중 3%를 2년간 지원하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129개 업체에게 총 50억원 대출을 실행하고, 보증수수료 5,000만원며, 이자 보전 349개소에 총 2억 3,200원을 지원했다.
소규모 점포경영개선사업도 소상공인에게 인기가 높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신규창업 임차료 지원사업은 생애 첫 창업한 소상공인 10명을 선정해 월 최대 25만원씩 1년간 최대 300만원의 임차료를 지원해 신규 창업자들이 조기정착 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소상공인의 고정비용을 부담을 덜어 주고 있는 배달수수료 지원, 해남사랑상품권 가맹점 카드수수료 지원, 영세 소상공인 전기요금 지원사업은 총 1,500개소에 5억 7,000만원을 지원했다.
최근에는 대형 배달앱의 광고비 등 수수료 부담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수수료가 낮은 공공배달앱‘먹깨비’의 특별 할인쿠폰 추가 발행하기도 했다.
먹깨비 배달앱은 올해에만 주문건수가 115%, 전년대비 가맹점수 37%(471개소, 누적회원수 23%가 증가하면서 가맹점 471개소, 회원수 4,408명까지 늘어났다.
발행 7년만에 누적판매 8,000억원을 달성한 해남사랑상품권은 지역 자금의 관외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가로 이어져 지역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현재 15% 할인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해남군은 온라인마케팅 홍보비 지원사업, 디지털 소상공인 1만 양성사업, 경영혁신 컨설팅 지원, 풍수해보험료 지원사업 등 다양한 분야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군 관계자는“우리군은 타시군과 달리 소상공인 지원 전담팀이 운영되고 있으며 자체 군비를 투입하여 소상공인에게 촘촘하고 실질적인 힘이 되는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며“앞으로도 소상공인 보호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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