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국민 안전 강화 위해 소방청과 맞손

정혜영 기자

2025-10-29 12:48:42

소방관에 통신망 우선 접속 권한 부여 추진
순직 소방관 추모 마라톤 개최 등 협업 확대

지난 28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이철훈 LG유플러스 커뮤니케이션센터장(왼쪽)과 이진호 소방청 기획조정관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지난 28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이철훈 LG유플러스 커뮤니케이션센터장(왼쪽)과 이진호 소방청 기획조정관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빅데이터뉴스 정혜영 기자] LG유플러스는 소방청과 국민 안전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8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렸으며 이철훈 LG유플러스 커뮤니케이션센터장과 이진호 소방청 기획조정관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는 ICT 역량을 활용해 소방청의 국민 안전 강화 활동에 협력하고, 소방관을 위한 복지·교육·추모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재난, 재해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네트워크 혼잡 상황에서 소방관에게 최우선 통신망 접속을 보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소방 우선 접속 권한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도입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와 소방청은 다음 달 2일 세종 세종중앙공원에서 열리는 순직소방관 추모문화제 '119메모리얼데이'에서 마라톤 대회 '119메모리얼런'을 개최하는 등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참가자 2000명은 자신의 이름과 함께 순직 소방관 1명의 이름 및 순직일이 적힌 배번표를 달고 달리기에 나서며, 참가비 전액은 순직 소방관을 위한 추모 활동과 유가족 지원 등에 기부된다.
양측은 향후 소방관의 헌신을 국민 모두 함께 기억하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협업을 늘릴 계획이다.

이철훈 LG유플러스 커뮤니케이션센터장(부사장)은 "LG유플러스는 통신 인프라와 기술을 바탕으로 소방의 현장 대응을 지원하고 국민이 더 안심할 수 있는 일상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정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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