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국내외 조경 디자인 어워드 연속 수상

[빅데이터뉴스 곽현철 기자] 포스코이앤씨(사장 송치영)가 22일 국내외 주요 디자인 어워드 입상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포스코이앤씨의 조경 공간 '팜핏'이 포용적 디자인 분야 본상을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즈 중 하나로 디자인 분야에서 높은 위상을 갖고 있다.

이번에 포스코이앤씨가 상한 팜핏은 텃밭(Farm)과 피트니스(Fitness)를 결합한 복합생활 조경공간으로 입주민은 농경 활동과 사회적 교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기존 격자형 텃밭에서 벗어나 원형 모듈을 도입함으로써 공간의 포용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포스코이앤씨는 팜핏에 누구나 쓸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 원칙'을 적용해 '세대 간 교류와 커뮤니티 형성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서도 호재가 있었다. 지난 21일 '제15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Park1538 광양'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더샵 진주피에르테'가 민간부문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Park1538 광양'은 올해 포스코 광양제철소 인근에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형물 '빛의 물결'은 순철의 용융점인 1,538℃에서 영감을 받아 인류의 열정과 가능성을 상징한다. 건물 외관에는 포스코의 고내식 프리미엄 강재를 사용됐으며, 조경에는 제철 부산물을 재활용한 플랜터와 탄소 흡수율이 높은 수목을 식재했다. 빛반응 조형물 '스마트 라이트'를 설치한 산책공간은 철의 도시 광양에 휴식처를 제공했다 는다.
'더샵 진주피에르테'는 장재공원을 단지 앞마당처럼 활용해 도심 속 녹색 여가 모델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이앤씨는 이전에도 2023년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더샵 바이오필릭), 2024년 세계조경가협회IFLA어워드(더샵 갤러리), 2024년 조경대상 장관상 등 국내외 유수의 공모전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낸 바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포스코이앤씨는 사람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공간 디자인을 제작하여 건설업계에 새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곽현철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