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英 런던서 올레드TV로 구현한 수묵화 전시

[빅데이터뉴스 정혜영 기자] LG전자(대표 조주완)는 아트페어 '프리즈 런던(Freize London)'에서 LG 올레드 TV를 통해 한국 전통 수묵 추상화의 감동을 전한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는 현지 시각 1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영국 런던 리젠트 파크에서 열리는 프리즈 런던 2025에 글로벌 파트너로 참가, 수묵 추상의 창시자로 불리는 故 서세옥 화백(1919~2020)의 작품을 LG 올레드 TV로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故 서 화백의 장남인 미술가 서도호와 차남인 건축가 서을호의 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서도호는 '순환(Cycle)', '기운생동(Rhythmic Vitality)', '무극(Endlessness)', '산정어록(Sanjeong Analects)' 등 평면 회화인 원작을 짧은 애니메이션으로 재해석한 미디어 아트를 선보인다. 그는 현대 미술계가 가장 주목하는 한국 예술가로 꼽히는 작가다.

서을호는 전시 공간 연출을 맡았다. 공간 입구를 장식한 반투명한 패브릭 뒤로 투명 올레드 TV와 올레드 에보(evo) 8대를 순차 배치해 공간 전체를 하나의 작품처럼 구성했다. 두 올레드 TV에서 재생되는 영상이 겹쳐 보이며 색다른 입체감을 선사한다.

프리즈 런던 주간 LG전자는 인근 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아트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최근 공식 파트너십을 맺은 내셔널 갤러리 런던에서 현지 시각 15일 'LG 올레드 아트 이브닝(LG OLED Art Evening)'을 개최, 서도호가 아버지의 작품을 미디어 아트로 구현한 과정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오혜원 LG전자 MS경험마케팅 상무는 "프리즈 런던 주간에 전시를 비롯한 다채로운 올레드 아트 프로젝트를 통해 LG 올레드 TV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