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테스나, 1700억원대 반도체 시험 장비 도입

성상영 기자

2025-10-15 17:43:22

이사회 열고 유형자산 양수 결정

ⓒ두산
ⓒ두산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두산그룹 계열 반도체 후공정 전문 회사인 두산테스나가 1700억원대 반도체 시험 장비를 도입한다. 장비 구매 금액이 보유 자산의 20%가 넘는 대규모 투자로 다가올 반도체 '슈퍼 사이클'에 대비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두산테스나는 이사회를 통해 약 1714억원 규모 유형자산 양수(반도체 시험 장비 구매)를 결정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두산테스나는 2026년부터 2027년까지 차례로 장비를 도입한다. 해당 장비는 일본 반도체 검사 장비 기업인 어드반테스트와 인터 액션, 삼성전자 자회사인 세메스로부터 들여온다.

두산테스나 관계자는 "반도체 테스트 사업 분야는 선행 투자가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는 구조"라며 "이번 투자가 완료되면 향후 중장기적으로 매출과 이익 성장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howing1991@naver.com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