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경제·교육 분야 교류 협력 논의
지속가능한 협력관계 구축

이번 방문은 지난해 장흥군이 스웨덴에서 열린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행사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성사됐다.
당시 김성 군수와 강진중 스웨덴한인회장이 교류 의지를 다진 이후, 올해 세계한인회장대회를 기점으로 장흥을 직접 방문하게 된 것이다.
대표단은 이날 장흥군청을 방문해 김성 군수와 면담을 갖고 양 기관 간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문화·예술·관광 등 민간 교류 확대 △지역 특산품 및 중소기업 제품 해외 홍보 및 판로 개척 △재외동포 정체성 강화 및 권익 신장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 △기타 공동사업 추진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이 담겼다.
김영기 유럽한인총연합회 회장은 "한국 문학과 자연, 전통이 어우러진 장흥의 매력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며 "향후 유럽 현지에서 장흥군과의 협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향후 장흥군은 유럽 내 한인사회와의 교류 기반을 더욱 확대하고, 지역의 우수한 문화자산과 농·특산물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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