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에이닷, 최신 AI 모델·보안 신기능 업그레이드

[빅데이터뉴스 정혜영 기자]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AI 서비스 '에이닷'에 최신 AI 거대언어모델(LLM)을 도입하고 문자 보안 기능을 신규 추가하는 업그레이드를 실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새롭게 추가된 AI 모델은 SKT 자체 개발 LLM 'A.X'의 최신 버전인 'X 4.0'과 오픈AI 최신 고성능 AI 모델 'GPT-5' 시리즈다.

올해 7월 공표된 평가 결과에 따르면, A.X 4.0은 한국어 능력 평가 지표(KMMLU)에서 78.3점을 기록해 'GPT-4o'(72.5점)를 능가했다. 동일한 한국어 입력을 처리할 때 GPT-4o 대비 약 1.5배 효율적인 토큰 사용이 가능하다.

AI 전화 서비스인 '에이닷 전화'의 문자 보안 기능 'AI 메시지'도 새롭게 추가됐다. AI메시지는 고객이 수신한 문자 중 스팸·피싱이 의심되는 문자에 사칭·사기·링크주의 라벨을 부착해 경고하는 기능이다.

김용훈 SKT 에이닷사업부장은 "에이닷에 최신 AI 모델을 적용하고 문자 보안 기능을 더해 고객들이 최신 AI 모델을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정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