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이노베이션은 15일 계열사 구성원들이 전국 사업장 소재지의 음식점과 상점 등 상업시설의 이동약자 지도를 만드는 '로드메이커' 봉사활동을 오는 연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이 각종 상업시설을 방문해 시설 층수, 출입문 유형, 계단 및 경사로 유무 등 접근권 정보를 확인해 비영리단체 '계단뿌셔클럽'이 운영하는 지도 앱에 입력하는 봉사활동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SK이노베이션 계열 국내 전 사업장 구성원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오는 연말까지 전국의 1000여개 상업시설을 이동약자 지도 앱에 포함시키는 게 목표다.
이동약자의 권익 증진을 위해 일하는 계단뿌셔클럽은 지난 2023년 이동약자 지도 앱 서비스를 출시했고, 지난해까지 총 3000여명의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해 전국 7만6000여개의 상업시설 접근권 정보를 수집해 지도 앱에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3년 기준으로 국내 사회적 이동약자는 장애인과 노령자, 임산부, 영유아 등 총 1600여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30%에 달한다.
김우경 SK이노베이션 PR실장은 "SK이노베이션 계열은 앞으로도 장애인 뿐만 아니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showing19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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