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에너지, 인니 데이터센터 전력망에 초고압 케이블 공급…기업 관심도↑

한시은 기자

2025-09-02 14:52:53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 공급망 입지 강화

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 내부 시설 모습. ⓒLS에코에너지
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 내부 시설 모습. ⓒLS에코에너지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LS에코에너지(대표 이상호)가 동남아 데이터센터 전력망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LS에코에너지는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인도네시아 자바섬 서부에 조성 중인 대규모 데이터센터 전력망에 초고압 전력 케이블을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시설은 여러 데이터센터를 묶어 안정성과 보안을 강화하고 장애 대응력을 높이는 클라우드 리전(Cloud Region)으로, 빅테크 기업들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 이어 인도네시아에도 새 리전을 구축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LS에코에너지는 지난 5월 필리핀 최대 데이터센터인 ‘STT 페어뷰 캠퍼스’에 중·저압 전력 케이블을 공급한 데 이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초고압 케이블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인도네시아는 2억 7천만 명의 인구와 전략적 위치를 바탕으로 동남아 최대 디지털 경제 국가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정부의 데이터 현지 저장 의무화 정책으로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들의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동남아 데이터센터 시장은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이 예상된다”며 “현지 생산·공급 체계를 강화해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 공급망에서 입지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LS에코에너지는 동남아에서 초고압 케이블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소수의 기업 중 하나로,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아울러 해저케이블과 희토류 등 신사업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 데이터앤리서치
ⓒ 데이터앤리서치
한편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최근 30일간 LS에코에너지 관련 게시물 수를 조사한 결과 직전 30일 대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30일간 LS에코에너지 관련 포스팅 수는 2949건으로 직전 30일 2107건 대비 842건, 39.96% 증가했다.

이번 분석을 통해 최근 30일간 LS에코에너지에 대한 고객 및 투자자 관심도는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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