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CPLB, 중소제조사와 동반성장 도모 위해 '상생협의체' 출범

최효경 기자

2025-08-19 18:01:11

CPLB 협력 중소 제조사, 지난해 기준 630여 곳
고용 인원, 올해 2만7000명…전년比 4000명 늘어

ⓒ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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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쿠팡의 자체 브랜드(PB) 자회사 씨피엘비(CPLB)가 중소 협력사들과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쿠팡 CPLB 상생협의체'를 공식 출범했다고 19일 밝혔다.

CPLB와 함께하는 중소 제조사는 지난 24년 기준 630여곳에 달한다.19년(160여곳)에 비해 4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고용 인원은 올해 초 전년 대비 약 4000명이 늘어난 2만 7000여 명을 기록했다.

이번에 출범한 협의체는 CPLB와 함께 PB 상품을 공동 기획·생산해 온 30개 우수 중소 제조사다. 이들 기업은 수도권을 비롯한 경상권, 강원권, 충청권, 전라권, 제주 등 전국 각지에 위치하고 있다. 앞으로 CPLB와 협력사 간 핵심 소통 창구 역할을 하며, 동반성장 비전∙성과 공유 및 사회적 책임 실천 등 과제를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협의체는 출범에 앞서 30개 회원사의 투표를 통해 초대 회장단을 선출했다. 초대 회장에는 김근태 ㈜성진켐 대표가, 부회장에는 이숭우 ㈜햇살푸드시스템 대표가 선임됐다, 사무국장은 강신영 ㈜놀이터컴퍼니 대표와 한윤경 ㈜대한식품 대표가 공동으로 맡는다.

이날 서울 송파구 쿠팡 잠실 오피스에서 열린 출범식에서는 회장단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CPLB는 향후 협의체와 정기적 소통을 통해 제품 기획, 품질관리, 물류, ESG 등 PB 산업 전반의 과제를 함께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또, 잠재력 있는 지역 중소 제조사를 발굴·육성하고 PB 상품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등 중장기적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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