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모델솔루션, 고성능 XR 장치 개발 국책과제 참여

성상영 기자

2025-06-09 17:43:16

상용화 수준 산업용 XR 장치 개발 목표

ⓒ모델솔루션
ⓒ모델솔루션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 계열사인 모델솔루션은 고성능 확장현실(XR) 장치를 개발하는 국책과제에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국책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지원하는 총 207억원 규모 '공간 컴퓨팅 구현 첨단 XR 디바이스∙부품 통합형 기술 개발 사업' 중 하나로 총 3가지 세부 과제가 참여 기업에 부여된다.

모델솔루션은 그 중 제1 과제인 산업 응용 특화 고성능 XR 디바이스 개발을 주관한다.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과 협력해 상용화 가능한 수준의 산업용 XR 장치를 개발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모델솔루션은 45개월 동안 연구개발비 45억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구체적으로 XR 장치를 경량화하는 동시에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하고 고화질 영상을 구현하게 된다. 여기에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면서 최신 인공지능(AI) 기능이 적용돼 작업 편의성, 안정성, 신뢰성, 내구성을 함께 충족해야 한다.

모델솔루션은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미래 성장 전략으로 내세운 '스트림(S.T.R.E.A.M)' 중 미래 신기술을 담당하는 계열사로 이번 국책과제 참여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입증할 계획이다.
우병일 모델솔루션 대표이사는 "국책과제 참여로 당사의 산업용 XR·AR(증강현실) 기술력과 사업화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고성능 XR·AR 장치를 개발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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