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용산 정비창 전면 1구역 홍보관 개장

성상영 기자

2025-06-08 09:40:22

'오티에르 용산' 사전 체험

서울 용산구 '오티에르 용산' 홍보관 내부에 전시된 단지 모형도 ⓒ포스코이엔씨
서울 용산구 '오티에르 용산' 홍보관 내부에 전시된 단지 모형도 ⓒ포스코이엔씨
[빅데이터뉴스 성상영 기자] 서울 용산 정비창 전면 제1구역 재개발 사업에 도전장을 낸 포스코이앤씨가 9일 홍보관을 열고 조합원 표심 잡기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용산구 한강로3가 베르가모 4층에 '오티에르 용산' 홍보관을 개장한다고 8일 밝혔다. 홍보관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제안서에 담은 모든 내용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다.

홍보관에는 단지 모형도가 전시됐다. 모형은 서울총괄건축가 파트너스 소속 유엔스튜디오의 벤 반 베르켈과 협업한 건물 외관을 담았다. 한강 물결에서 볼 수 있는 곡선미를 소재로 자연과 도시적인 느낌을 살린 게 특징이다. 여기에 인허가 기준까지 고려해 조망 특화를 반영한 스카이브릿지도 표현됐다.

또한 전체 조합원에게 제공될 한강 조망 프리미엄에 대한 궁금증을 인공지능(AI) 시뮬레이션 기술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용산역부터 용산국제업무지구까지 연결한 '포스코 빅링크'도 확인할 수 있다. 포스코 빅링크는 사전 타당성 검토를 마친 계획으로 향후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방향에 초점이 맞춰졌다.
세대 인테리어는 한국인 최초로 세계 100대 디자이너에 이름을 올린 양태오 작가의 설계를 반영해 한국 전통과 유산을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감각을 담아냈다. 거실에는 덴마크 명품 조명 브랜드 베르판 제품을 배치해 북유럽 감성을 표현했다. 이와 함께 도시 정비 업계 최초로 슈코의 2분할 프레임 창호가 사용됐다.

포스코이앤씨는 홍보관에서 별도 브리핑을 통해 금융 조건과 그 근거를 직접 조합원들에게 제시할 예정이다. 조합원 대상 일대일 맞춤형 세무 상담도 진행된다.

오티에르 용산 홍보관은 9일부터 21일까지 주중과 주말 모두 운영된다.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관람 예약은 조합 안내에 따라 배부된 초대장 QR코드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s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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