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글로벌 신평사 피치 신용등급 A+로 상향…기업 관심도↑

자본건전성, 안정적 수익성, 리스크 관리 역량 등 높은 평가

한시은 기자

2025-05-09 15:36:48

한화생명은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가 자사 신용등급을 종전 'A'에서 'A+'로 상향했다고 9일 밝혔다. ⓒ 한화생명
한화생명은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가 자사 신용등급을 종전 'A'에서 'A+'로 상향했다고 9일 밝혔다. ⓒ 한화생명
[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한화생명은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Fitch Ratings)'가 자사 신용등급을 종전 'A'에서 'A+'로 상향했다고 9일 밝혔다.

피치는 한화생명이 IFRS17 도입 후 지속적인 수익성(ROE) 개선과 안정적인 재무건전성, 높은 수준의 리스크관리 역량을 보인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화생명이 향후에도 중장기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해 등급을 'A/긍정적(Positive)'에서 'A+/안정적(Stable)'으로 상향했다.

피치는 한화생명의 수익성 높은 보장성 중심 포트폴리오 구축이 수익성 및 자본건전성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판매 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3만1000여명 보험설계사를 중심으로 한 채널경쟁력과 우수한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판매조직의 안정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보험영업의 근간인 조직 규모를 확대하고 고객서비스·영업·상품 전 영역에서 AI 기술 등 디지털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 8660억원의 당기순이익(연결 기준)을 기록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번 피치의 등급 상향을 통해 안정적인 재무 기반과 수익성, 중장기적 자산·부채 관리 전략이 시장에서 신뢰를 얻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지난 3월 국내 3대 신용평가사(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NICE신용평가)에서 최상위 신용등급을 획득했다.

ⓒ 데이터앤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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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빅데이터뉴스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최근 한달간 한화생명 관련 게시물 수를 조사한 결과 총 39,611건의 정보량을 기록, 직전 1년 28,743건 대비 10,868건, 37.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을 통해 최근 1년간 한화생명에 대한 온라인 관심도는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4월 한화생명이 출시한 성별 특화 보험 2종에 대해 설명한 한 유저는 "한화생명의 레이디보장보험은 유방, 자궁, 갑상선 등 여성의 주요 질환을 중심으로 설계된 상품"이라며, "20~50대 여성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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