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14년만에 리워드 개편…그린 등급도 '별 적립 쿠폰' 지급

최효경 기자

2025-05-08 10:36:47

ⓒ스타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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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멤버십 회원 제도인 '스타벅스 리워드'를 14년 만에 재단장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6월 17일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스타벅스 리워드는 골드 회원의 쿠폰 선택지를 제조 음료, 푸드, MD 등으로 확대하고 기존 골드 회원에 한정됐던 적립 별 쿠폰 교환 기능을 그린 회원까지 적용한다.

스타벅스 리워드는 웰컴, 그린, 골드 등급으로 구성되어 있다. 웰컴 등급 회원이 별 5개를 모으면 그린 등급으로 전환되며, 그린 등급 회원이 별 25개를 추가로 모으면 골드 등급으로 승격된다.

현재 골드 회원에게는 별 12개 적립 시 제조 음료를 마실 수 있는 무료 음료쿠폰이 자동 발행되거나 'Magical 8 star' 프로그램 이용 시 별 8개를 적립하면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오늘의 커피, 아이스 커피로 교환할 수 있는 무료 음료쿠폰이 자동 발행되고 있다.

개편된 스타벅스 리워드에서 골드 회원은 기존 혜택에 더해 적립 별을 활용해 음료 사이즈업 또는 정해진 금액만큼 푸드 혹은 MD를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으로 직접 교환할 수 있게 된다. 적립 별 쿠폰 교환이 제한됐던 그린 등급도 스타벅스 리워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한편 음료, 푸드, MD, 사이즈업 등 다양한 선택지가 생기는 만큼 개편 이후로는 쿠폰 자동 발행은 중단되고 그린, 골드 회원은 적립한 별 개수에 맞춰 직접 원하는 쿠폰으로 교환하게 된다.

스타벅스는 이번 리워드 개편에 맞춰 기존 이벤트 형태로 이어오던 Magical 8 star를 정규 프로그램으로 전환한다. 지난 1년간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고객의 선택권이 크게 확대됐다는 판단이다.

스타벅스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고객이 멤버십 프로그램을 더욱 활발히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국내를 대표하는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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