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파티족’의 선택, 테무가 만든 특별한 연말

이병학 기자

2024-12-11 15:27:16

임 씨가 테무에서 준비한 크리스마스 파티
임 씨가 테무에서 준비한 크리스마스 파티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연말이 성큼 다가온 가운데, 고물가로 외식 대신 소규모 ‘홈파티’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홈파티는 비용 절감은 물론 집에서 가까운 지인들과 편안하게 즐기기 좋다. 이에 많은 유통업체들이 홈파티족을 겨냥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가성비 플랫폼 테무 역시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파티 용품을 선보이며 홈파티족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직장인 임 씨(31)는 ‘파티 러버’로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기 위해 매월 1회 이상 파티를 열고 있다. 올해 8월엔 여름을 배경으로 하는 뮤지컬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맘마미아 디스코 파티’를 준비했으며, 테무에서 '댄싱퀸 가랜드’와 ‘디스코볼 풍선’, ‘가짜 마이크’ 등을 구매한 바 있다. 또한 10월에는 ‘해리포터 파티’를, 11월 생일엔 ‘올리브’와 ‘마티니’를 주제로 하는 생일파티를 열어 파티 러버로서의 면모를 마음껏 뽐냈다.

임 씨는 "파티는 가족과 친구들을 이어주는 특별한 유대감의 상징"이라며 “테무에서 5만원 내외로 지출해도 충분히 멋진 파티를 준비할 수 있어 비용을 많이 아끼고 있으며, 심지어 파티 용품은 재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횟수를 거듭할수록 적은 비용으로 더욱 풍성한 파티를 열기 좋아 만족한다”고 전했다.

임 씨의 파티 준비는 게스트들에게 초대장을 보내는 것부터 시작된다. 컨셉에 맞는 초대장을 제작한 후,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고 음식을 준비한다. 과거엔 국내에서 판매했던 파티 소품은 종류도 적고 가격이 비싸 DIY로 해결했지만, 테무를 이용한 후부턴 독특한 컨셉의 소품과 파티 의상까지 손쉽게 구할 수 있었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홈파티를 준비한 임 씨는 이번에도 테무에서 다양한 파티용품을 구매했다. 이번 크리스마스에 임 씨가 준비한 파티 테마는 ‘크리스마스 글램(Christmas Glam)’이다. 화려한 드레스와 볼드한 액세서리로 멋을 낸 여성들이 모이는 자리로, 임 씨는 파티를 위해 테무에서 ‘레드 새틴 미니 드레스’와 ‘글리터 스타킹’을 구매했다. 또한 특별히 알파벳과 문구가 적힌 ‘와인 잔 팬던트’를 각각 구매해, 게스트들의 잔이 섞일 염려 없이 서로의 가치관을 나누고 소망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 씨가 포토월을 이용해 꾸민 맘마미아 디스코 파티
임 씨가 포토월을 이용해 꾸민 맘마미아 디스코 파티
최소한의 예산으로 멋진 홈파티를 준비하기 위해, 임 씨는 무엇보다도 ‘포토월’과 ‘테이블 러너’는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리터 커튼을 활용한 포토월은 게스트들에게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이 되고, 테이블 러너는 파티의 컨셉을 더욱 명확하고 풍성하게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임 씨는 “일반적으로 파티 용품은 풍선이나 반짝이 커튼 정도가 전부이지만 테무에서는 카우보이 파티 등 독특한 컨셉 소품들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앞으로 가십걸에 나온 ‘하이틴 파티’ 등 테무 제품으로 다양한 컨셉으로 파티를 열어보고 싶다”며, “테무는 너무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누군가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해줄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이라고 전했다.

한편 테무는 포브스코리아에서 발표한 ‘2024 한국인이 사랑한 모바일앱 200’에 4위로 신규 진입해 올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은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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