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이노베이션, CES2025에서 ‘Kindoc Endo’솔루션으로 Human Security 부문 혁신상

이병학 기자

2024-11-28 11:53:00

비바이노베이션, CES2025에서 ‘Kindoc Endo’솔루션으로 Human Security 부문 혁신상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국내 건강검진 플랫폼 ‘착한의사’ 운영사인 (주)비바이노베이션은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2025에서 자사의 ‘Kindoc Endo’ 생성형 AI기반 내시경 진단지원 솔루션으로 Product in Support of Human Security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비바이노베이션이 새롭게 선보인 ‘Kindoc Endo’는 세계 최초로 생성형 AI를 내시경 검사 솔루션에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UN에 따르면 OECD 국가들은 인구 1,000명당 평균 3.5명의 의사를 보유하고 있는 반면, 의료 인프라와 전문 인력이 부족한 저소득 국가에서는 인구 1,000명 당 의사 수가 평균 1명 미만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대장암은 전 세계 암 발생률에서 3위를, 위암은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점진적인 치료 기술의 발전으로 사망율은 감소하는 추세지만, 여전히 약 150개국 이상의 의료 취약국에서는 높은 발병율과 사망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Kindoc Endo’는 다국어 지원 기능을 통해 전 세계 다양한 국가에서 활용 가능하며, 의료 AI를 기반으로 의사 간 기술 격차를 줄이고 의료 서비스의 품질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비바이노베이션은 향후 ‘Kindoc Endo’를 기반으로 개인의 검진 데이터와 내시경 유소견 사항을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추적관찰 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그려 나갈 예정이다. 단순히 일회성 검사에 그치지 않고, 발견된 용종의 변화 추이 및 유소견 정보를 지속적으로 트래킹하여, 대장암과 위암을 조기에 예방하고 관리하는 추적관찰 솔루션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Kindoc Endo’의 기획과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비바이노베이션 최고비전책임자(CVO) 고유라 이사는 “건강검진 추적관찰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올해 초 신설한 혁신전략조직을 맡아, 새로운 혁신 전략을 수립하여 수행해나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이번 CES2025에서 그 혁신성과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만큼, 이를 발판 삼아 향후 건강검진 시장에서 추적관찰 비즈니스 생태계를 선도하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비바이노베이션은 그동안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다양한 정부 부처의 사업을 통해 약 100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검진 데이터 기반의 AI 솔루션 및 추적관찰 모니터링 기술을 개발하고, 상급종합병원을 임상 테스트베드로 활용해 기술 검증을 활발히 추진해왔다.

비바이노베이션 박 한 대표는 “Kindoc Endo가 CES라는 세계무대에서 혁신상 2관왕을 달성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건강검진 추적관찰 분야를 리드하기 위한 장기적 목표를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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