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지난 6일 리빙, 식품, 뷰티 등 3040 주부들을 위한 '실속템'을 선보이는 배우 이유리의 '요즘쇼핑 유리네'를 론칭했다.
'요즘쇼핑 유리네'는 3040 주부들이 선호하는 쇼핑 아이템 판매와 인플루언서 마켓 형식의 소통형 콘텐츠를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무조건 유리하게'를 슬로건으로 홈쇼핑 인기상품을 비롯해 맘카페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입소문 난 트렌드 아이템을 선보인다.
배우 이유리는 본인이 직접 선택하고 사용해 본 상품들로 구성해 이용 후기, 활용법 등을 전하며 시청자와 소통한다. 24년차 배우 이유리가 TV홈쇼핑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6일 첫 방송에서는 식자재를 진공 상태로 만들어 장시간 신선도를 보존할 수 있는 '아이바큠 진공 밀폐용기'와, 호주 청정우 소고기 원육으로 만든 LA갈비, 견과류 세트 등을 선보였다. 해당 상품들은 이유리가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협력사 공장을 직접 방문하고, 가격, 구성을 협의하는 등 직접 참여해 준비했다.
방송 결과 최근 6개월(’24.3~8) 금요일 동시간 대 방송 평균 주문액 대비 30% 많은 12억 원을 기록했다.
이어 13일에는 이유리가 3개월 동안 직접 알아보고 구매한 '에싸 쇼파 프라도'를 선보였으며 20일에는 주름개선 이중 기능성의 '센텔리안 엑티브 세럼'을 판매했다. '센텔리안 엑티브 세럼'은 완판을 기록하며 3회 방송 만에 약 40억원의 주문금액을 달성하기도 했다.
롯데홈쇼핑은 최현석, 이혜정 등 TV홈쇼핑 시청자와 친숙한 셀럽과의 협업 방송을 강화하고 있다. 고객과 친숙한 셀럽의 출연이 주목도를 높여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롯데홈쇼핑측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셀럽 고정 프로그램 방송의 평균 주문액은 일반 방송과 비교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지난 2021년 첫 선을 보인 '테이스티맛(Tasty:맛)'은 최현석, 미카엘 등 유명 셰프가 본인의 레시피를 활용한 음식을 선보였다. 특히, 최현석 셰프가 현재까지 방송에 꾸준히 출연해 '한우 스테이크 세트', '한우 곰탕', '한우 함박 스테이크' 등을 선보이며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는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올해 4월에는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오후 5시 전후로 편성되어 선보이고 있는 식품 전문프로그램 '롯데 홈키친'을 론칭했다. 해운대 암소갈비, 경복궁 꽃갈비살 등 유명 맛집 상품부터 요리연구가 빅마마 이혜정 협업 상품까지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며 론칭 5개월만에 주문액 120억 원을 돌파했다.
롯데홈쇼핑은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은 셀럽과 협업해 방송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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