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ED는 인허가·공사비·공사기간 등 프로젝트의 사전 계획을 수립하고 설계·조달·시공(EPC) 수행을 위한 준비단계를 뜻한다.
지난해 6월 삼성물산은 루마니아 원자력공사를 비롯해 미국 뉴스케일·플루어 등 글로벌 원자력 리딩기업 5곳과 루마니아 SMR 사업의 전 과정을 협력하고, 유럽 지역에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기존 도이세슈티 지역 석탄화력발전소를 462MW 규모 SMR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오는 2030년 상업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FEED 착수로 루마니아 SMR 사업은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삼성물산은 약 1년간 FEED에 대한 공동 수행을 거친 뒤, 향후 이어질 EPC 최종계약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루마니아 SMR 사업은 유럽 내 석탄화력발전소를 대체하는 에너지원으로서 매우 중요한 첫 번째 이정표적인 사업”이라며 “이번 FEED 계약을 통해 글로벌 SMR 플레이어로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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