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카카오모빌리티 전기차 충전 합작법인 ‘LG유플러스 볼트업’ 출범

최효경 기자

2024-06-05 09:49:09

LG유플러스가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설립한 전기차 충전 합작법인 ‘LG유플러스 볼트업’이 공식 출범했다. 사진은 새롭게 출범하는 LG유플러스 볼트업의 로고.
LG유플러스가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설립한 전기차 충전 합작법인 ‘LG유플러스 볼트업’이 공식 출범했다. 사진은 새롭게 출범하는 LG유플러스 볼트업의 로고.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와 함께 설립한 전기차 충전 합작법인 ‘LG유플러스 볼트업’을 공식 출범했다고 5일 밝혔다.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는 각사의 역량을 합쳐 시너지를 발휘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설립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4월에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 받았다.

기업결합 최종승인이 떨어짐에 따라 양사는 각 250억원을 출자해 총 500억원 규모의 자본금을 조성한다.

지분은 LG유플러스가 50%+1주, 카카오모빌리티가 50% 만큼의 주식을 보유하게 되며 이에 따라 LG유플러스 볼트업은 LG유플러스의 연결 대상 종속회사에 포함된다.

경영진은 LG유플러스가 최고경영자(CEO), 최고재무책임자(CFO),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카카오모빌리티가 최고전략책임자(CSO),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임명한다.

기존 LG유플러스가 운영하던 전기차 충전 사업부문은 관계 기관 신고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신설법인으로 영업양도 될 예정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LG유플러스 볼트업은 향후 3가지의 차별화된 고객 가치로 빠르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으로, 우선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즉시 충전할 수 있도록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고객 이용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플랫폼 및 충전기의 편의성을 높여 국내에서 가장 편리한 충전 서비스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며 기존 충전 사업 외에도 소비자의 편의를 증진하고 에너지를 절감하는 등 다양한 가치를 제공하는 시도를 통해 시장에 새로운 사업모델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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