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플렉소 인쇄' 가동…포장재 적용 제품 확대

심준보 기자

2021-12-22 09:10:33

오리온, '플렉소 인쇄' 가동…포장재 적용 제품 확대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오리온은 22일 ‘플렉소 인쇄’ 2호 라인의 가동을 개시하며 환경 친화 포장재 제품을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라인에 투입한 50억 원을 포함해, 오리온은 지난 2019년부터 안산공장의 플렉소 인쇄설비 구축에 총 120억 원을 투자해왔다. 기존 라인과 함께 2호 라인도 본격 가동하면 오리온 전체 제품 중 80%에 플렉소 인쇄 포장재를 적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초코파이情’, ‘포카칩’, ‘와클’ 등 38개 제품에 적용중이며,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플렉소 인쇄는 기존 그라비어 방식과 달리, 양각 인쇄를 통해 잉크와 유해화학물인 유기용제 사용량을 대폭 줄일 수 있는 포장재 생산 방식이다. 오리온은 잉크와 유기용제 사용량을 기존 연간 400톤에서 800톤까지 절감할 수 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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