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인도 법인 정조준…현지 공략 본격화

심준보 기자

2021-12-14 09:07:57

오리온, 인도 법인 정조준…현지 공략 본격화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오리온은 오리온 인도 법인의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며 17조 원 규모의 현지 제과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리온은 올해 2월 인도 ‘라자스탄’(Rajasthan)주에 생산공장을 완공하면서 현지 제과 시장에 진출했다. 기존 베트남 법인에서 수입해 공급하던 물량을 인도 공장에서 직접 조달함으로써 보다 신선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소득 수준이 높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대형마트, 이커머스 판매를 강화해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소규모 전통 채널 입점도 확대하고 있다.

인도는 차 문화가 발달함에 따라 함께 곁들여 먹는 비스킷 제품이 전체 제과 시장의 약 4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이에 오리온 인도 법인은 달콤하고 진한 초콜릿 맛으로 국내에서도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초코칩 쿠키로 현지 프리미엄 비스킷 시장을 정조준한다.

오리온은 인도에서 고품질 원료와 이국적인 풍미의 프리미엄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에 착안, 기존 초코파이에 새로운 맛을 더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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