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2021년 판매량 분석…"외출 늘며 패션·뷰티 수요 확대”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현대홈쇼핑은 13일 올 (1/1~12/10) TV홈쇼핑 판매량 베스트 브랜드 10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현대홈쇼핑의 ‘2021년 베스트 브랜드’에는 패션 수요가 대폭 늘었다.

이상봉에디션(1위)·라씨엔토(2위)·제이바이(3위)·안나수이(4위)·USPA(6위)·고비(9위) 등 패션 브랜드가 6개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5개)보다 1개 많은 수치다.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과 손잡고 선보이고 있는 브랜드 ‘이상봉에디션’이 76만개가 판매되며 베스트 브랜드 1위에 올랐다.

현대홈쇼핑의 자체 브랜드(PB) 라씨엔토도 2위를 차지했다. 판매량(62만개)이 지난해보다 1.5배 가량 높았다.

5년 연속 ‘베스트 브랜드 10’에 선정된 정구호 디자이너의 ‘J BY(제이바이)’와 미국 뉴욕 디자이너 브랜드 ‘안나수이’가 3, 4위를 연이어 차지했다. ‘USPA’와 프리미엄 캐시미어 브랜드 ‘고비’도 각각 6위와 9위에 올랐다.
또한, 현대홈쇼핑은 외출이 늘면서 패션 마스크와 뷰티 상품의 수요도 대폭 늘었다고 분석했다. 색상이 다양해 패션 마스크로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브랜드 ‘아에르 마스크’는 지난해보다 70% 이상 많이 판매되며 판매량 5위를 기록했다.

스테디셀러 화장품 브랜드인 ‘AHC’와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뷰티 브랜드 ‘가히’도 각각 7위와 10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돈가스·쪽갈비 등이 대표적인 식품 브랜드 ‘옥주부’가 8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