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옥션·G9, "올 빅스마일데이 1인당 구매금액·고가 상품 소비↑"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G마켓과 옥션, G9는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에서 이른바 ‘큰 손 고객’들의 거침없는 소비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8일 밝혔다.

위드 코로나 시대가 열리고 연말 소비 심리가 살아난 점이 11월 쇼핑 대목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게 이베이코리아 측 설명이다.

실제로, 고객의 평균 씀씀이를 보여주는 ‘1인당 구매객단가’가 지난해 11월 행사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빅스마일데이 행사 시작 후 4일간(1일~4일)의 구매객단가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1월 행사 동기간(2020/11/1~2020/11/4) 대비 평균 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상대적으로 고가의 제품군에서 고객들은 더 과감하게 지갑을 열었다. 그 중 PC/모니터의 경우 지난해 대비 56% 증가하면서 객단가 신장률이 가장 컸다. 지난해 빅스마일데이에서 100만원짜리 PC/모니터를 구매했다면, 올해는 156만원짜리 제품을 장바구니에 담았다는 의미이다. 이밖에 ▲계절가전(26%), ▲음향기기(21%), ▲영상가전(20%) 등 가격대가 비싼 품목군에서 프리미엄 제품을 찾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