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시스BBQ, bhc 손해배상 청구에 "이미 혐의없음으로 종결된 사안"

심준보 기자

2021-11-03 11:32:50

제너시스BBQ, bhc 손해배상 청구에 "이미 혐의없음으로 종결된 사안"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제너시스BBQ가 bhc의 윤홍근 BBQ 회장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BBQ는 지난 2일 입장문을 내고 "bhc는 지난 2017년 당시 마케팅 대행업체 대표의 불법행위 배후에 마치 BBQ가 있는 것처럼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주장한다"며 "이미 2019년 6월 경 bhc의 고소로 인해 검찰에서 bhc가 주장하는 휴대폰 기지국 위치 등 조사를 진행, BBQ는 관련이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강조했다.

BBQ는 "이미 자사가 불법행위를 한 적이 없다는 점에 대해서는 수사에서 혐의없음으로 종결된 것이 명백하므로 금번 bhc가 제기한 민사소송도 같은 결과로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BBQ는 이어 "지난 2019년 무혐의 종결된 사건을 두고 경쟁사 회장을 대상으로 민사소송을 제기하고 실명을 적시하면서 보도자료를 배포한 것이 3일 동부지법에서 열릴 bhc 박현종 회장의 BBQ전산망해킹혐의에 대한 7차 공판 진행을 앞둔 시점이라는 점에서 의도가 석연치 않다"고 전했다.

한편, 이에 대해 bhc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대행업체 대표의 휴대폰 위치 건은 당시 재판 송치의견서에 확인되어 있는 사항"이라고 운을 뗀 뒤 "허위로 드러난 bhc에 대한 비방글 등 BBQ의 부당행위들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어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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