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사내벤처 활성화…"신성장 동력 확보 박차"

심준보 기자

2021-10-20 09:50:09

이미지 제공 = CJ제일제당
이미지 제공 = CJ제일제당
[빅데이터뉴스 심준보 기자] CJ제일제당이 사내벤처를 활성화하며 미래준비를 위한 신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식품사업부문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이노백(INNO 100)’을 통해 선정된 ‘푸드 업사이클링’과 ‘식물성 대체유’ 사업을 새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직원들의 도전적이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사업화함으로써 ‘혁신적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미래준비를 가속화하고자 하는 취지이다.

프로그램에 지원한 직원들은 기존 업무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100일간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데에만 몰입할 수 있다.

‘INNO 100’은 CJ제일제당 내에서 ‘도전과 혁신의 아이콘’으로 빠르게 자리잡았으며 특히 MZ세대인 입사 3, 4년차 직원들의 큰 관심과 호응 속에서 3기까지 총 120팀이 참여했고, 현재 4기를 공모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아이디어 제출à제안 프레젠테이션à100일간 프로젝트 추진à최종 프레젠테이션à사업 실행전략 수립à사업화 승인’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통과한 팀은 상금과 사업화 초기 투자를 지원받는 등 파격적 보상 및 지원 제도가 마련돼 있다.

최종 사업화는 혁신성장 관련 의사결정그룹인 ‘이노베이션 위원회(Innovation Committee)’가 결정하는데 이 위원회는 대표이사를 포함한 주요 경영진과 사원 중심의 협의체인 ‘열린협의회’로 구성됐다.

‘푸드 업사이클링’과 ‘식물성 대체유’ 사업 모두 사내 독립조직으로 운영이 확정됐으며 바이오사업과 Feed&Care사업에서도 각각 ‘R(Revolution) 프로젝트’와 ‘NBC(New Business Challenge)’ 등 사내벤처 제도를 활발히 운영 중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다양한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이면 누구나 기존의 일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혁신적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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