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에 따라 7일 소폭 반등하긴 했지만 전날 주가는 하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1분 현재 신풍제약은 최고가를 기록했던 지난해 9월 18일 종가기준 최종점인 19만 8,000원보다 65.96%(13만 600원) 하락한 6만7,400원에 거래 중이다.
신풍제약은 전날 피라맥스 2상 임상 결과 주평가지표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히면서 주가는 영향을 받았다.
원래 피라맥스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은 신풍제약에 주목했다.
피라맥스는 피로나리딘인산염과 알테수네이트 복합제이자 항말라리아 치료제로 쓰던 의약품으로 신풍제약은 코로나 치료제로 개발을 진행해왔다.
이번 국내 임상 2상에는 13개 대학병원에서 총 113명의 경증·중등증 코로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신풍제약 측은 일부 지표에서 피라맥스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억제하고, 중증으로 악화하는 비율을 낮출 가능성을 보였다고 판단해 후속 임상을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주가가 하락하면서 신풍제약 주식을 사들인 상당수 개인 투자자의 손실이 커지고 있다.
장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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