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초이스가 발표한 LG헬로비전, Btv 케이블, 딜라이브, CMB, 현대HCN 등 전국 케이블TV ‘5월 4주차 영화 · 방송 VOD 순위’에 따르면, ‘마크맨’이 ‘노바디’를 제치고 새롭게 1위에 올랐다.
‘마크맨’은 짜릿한 추격전과 액션신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영화다. 액션영화 베테랑 리암 니슨이 실력 좋은 사격수이자, 마약 카르텔 악당들로부터 한 소년과 자신의 목숨을 지키려 분투하는 캐릭터로 그려진다. 광활한 애리조나 국경에서 펼쳐지는 짜릿한 추격신이 인상적이다.
2위를 차지한 ‘노바디’의 주인공 ‘허치’는 비범한 과거를 숨기고 한 가족의 평범함 가장으로서 살아가고 있다. 그는 가정에 최선을 다하지만 가족과의 관계는 소원하기만 하다. 어느 날, 집에 강도가 들이닥치고 ‘허치’는 그대로 당해버리고 만다. 모두 ‘허치’가 무능력하다며 비난하고, 결국 참아왔던 분노를 터뜨리고 만다. 억눌렸던 화가 폭발하면서 시작되는 뜻밖의 전개와 반전 액션이 관전 포인트.
한편, 1980년대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으로 이민 간 1세대 한국계 미국인의 고난과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현실적이면서도 담담하게 풀어낸 화제작 ‘미나리’는 3위로 하락했다. 그 뒤를 이어서 기억을 잃고 미래가 보이기 시작한 ‘수진’이 혼란스러운 기억의 퍼즐을 맞춰갈수록 남편 ‘지훈’의 충격적인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내일의 기억’이 4위를, 신유박해로 흑산도로 유배된 정약전과 어부 창대의 우정과 연대를 그린 드라마 역사극 ‘자산어보’가 5위를 기록했다.
‘모범택시’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모범택시’는 이번 마지막 방송에서 시즌 2를 암시하면서 그 화려한 막을 내렸다. 역대 SBS 금토 드라마 중 네 번째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이제훈, 표예진, 이솜 등 배우들의 훌륭한 팀워크가 드라마의 몰입감을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2위는 지난 주와 동일하게 유재석이 이끌어가는 콘텐츠 예능 ‘놀면 뭐하니?’가 또 다시 차지했다. MSG워너비 프로젝트가 성황리에 끝난 후, 이번 방송에서 유재석은 또 다른 자아인 JMT(조이 앤 뮤직 테크놀로지)의 유본부장으로 분해 회사를 함께 이끌 팀원들을 뽑기 위한 면접을 진행했다. 무한한 ‘유(YOO)니버스’의 확장이 안방 극장에 또 어떤 웃음과 눈물을 선사할지 기대된다.
3위를 차지한 ‘보쌈-운명을 훔치다’는 생계형 보쌈꾼이 실수로 옹주를 보쌈 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 인생 역전을 그려낸 로맨스 퓨전 사극이다. ‘보쌈’이라는 과거 풍습을 소재로 삼은 독특한 작품으로, 권유리와 정일우가 출연한다.
이 외에도, 전 주와 동일하게 4위는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의 밀리터리 서바이벌 ‘강철부대’가, 5위는 상류층 인사들의 내밀한 심리와 비밀을 다루는 ‘마인’이 기록했다.
㈜홈초이스는 2007년 전국 케이블TV 사업자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국내 최초의 VOD 서비스 사업자로, 광고, 영화 제작 배급, 채널 사업 등을 하고 있는 종합 미디어 콘텐츠 기업이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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