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로푸드서비스 지회장, 9일째 노숙농성... "이병윤 대표 책임 물을 것"

이경호 기자

2021-02-01 20:21:25

[빅데이터뉴스 이경호 기자] 민주노총 서비스일반노동조합이 1일 "해마로푸드서비스(맘스터치)지회장이 노숙농성 9일째"라며 "상견례 후 자취 감춘 이병윤 대표이사가 직접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전체 직원의 1/3을 노동조합에 가입할수 없게 하고, 이도 모자라 협정근로자라는 이름으로 조합원중 1/3을 파업을 할수 없는 사람들로 만들겠다는 해마로푸드서비스의 노조 무력화 책동에 맞서 지회장이 노숙농성에 돌입한지 2월1일자로 9일차가 됐다"며 "경영 책임자인 이병윤 대표이사가 취임 이후 지금까지 단 한번의 교섭에도 나오지 않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6월말 노조 관련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에서 '직원들의 처우와 복지향상에 집중된 교섭 내용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말에 이어 '직원의 처우개선이나 근무환경을 위한 합리적인 요구에 대해서'만 대화하겠다는, 지극히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노사관계의 정상화을 주문하는 노조에 '외부에서 바라보는 브랜드 평판이 걱정'이 우선이었고, 조속한 단협안 체결 희망 의사를 내비치는 노조에 '적극적인 양보가 필요'함을 말하면서도 정작 노조가 물러나 제시한 수정안에 대해선 '충분히 내용을 살펴보지 못했다'는 답변을 들어야 했다"며 "최고경영자는 사업부문에서의 실적향상과 성장의 첫걸음은 노사관계의 정상화가 먼저다"고 교섭장에 나올 것을 주문했다.

노조는 "이병윤 대표가 직접 책임있게 나서달라"며 "노사관계 파행과 노동조합 무력화의 책임은 이병윤 대표이사에게 있고, 직접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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