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연구는 미세먼지로 증상을 악화시킨 천식 마우스 모델에서 효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용된 균주는 총 3종으로,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Lactobacillus plantarum, GCWB1001)’, ‘페디오콕커스 액시디락티시(Pediococcus acidilactici, GCWB1085)’,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Lactobacillus rhamnosus, GCWB1156)’이다.
각각 김치, 치즈 및 유아의 분변에서 분리된 3종의 균주는 마우스 폐 대식세포(MH-S 세포주)에서 세포독성을 나타내지 않았으며, 염증성 사이토카인 ‘TNF-alpha’와 친섬유성 사이토카인 ‘TGF-beta’의 분비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실제 동물실험에서 산화 스트레스와 단백질분해요소인 ‘MMP-9’의 발현을 억제해 염증반응에 관여하는 면역세포의 폐 조직 및 기관지 내 침착을 막고, 점액질, 단백질과 콜라겐의 과다 생성을 억제해 진해∙거담 효과와 만성호흡기 질환에서의 폐기능을 개선하는 효과를 보였다.
본 연구결과는 지난 8월 SCIE급 국제 저널 ‘마이크로오거니즘(Microorganisms)’에 게재된 ‘락토코커스 락티스(GCWB1176)’ 균의 면역 증진 효과에 이은 연구 성과로, GC녹십자웰빙은 모든 균주에 대한 국내특허를 지난 9월 취득한 바 있다.
한편, GC녹십자웰빙은 이번 연구성과와 특허를 활용하여 유산균 전문 브랜드 ‘프로비던스(PROVIDENCE)’의 신제품을 2021년 상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프로비던스는 Probiotics(유산균)와 Evidence(증거)의 합성어로 ‘좋은 유산균이 내 몸에 남기는 좋은 증거’라는 컨셉의 유산균 전문 브랜드로, 현재까지 총 6종의 제품이 출시됐다.
심준보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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