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부터 배치된 클린매니저는 서구 지역 13대 클린하우스(재활용 거점수거시설)의 깨끗한 관리와 더불어 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한 주민·홍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구는 2016년부터 무분별한 재활용쓰레기 방치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지역에 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청결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클린하우스(Clean House) 총 13대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공공근로 일자리사업을 통해 관리됐던 클린하우스는 동절기 등 관리자 공백 기간에 일부 지역에서는 무단투기가 발생했던 것도 사실이다. 이에 구는 더욱 효율적으로 클린하우스를 관리하기 위해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클린매니저 14명을 주말과 야간 등 취약시간대에 배치해 클린하우스를 전담 관리한다.
서구는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클린하우스를 50대로 확대·설치할 계획이며 클린매니저(기간제 근로자)도 26명을 추가 선발 배치해서 깨끗한 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지역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깨끗한 마을 환경조성을 위해 주민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클린하우스를 이용하시길 부탁드리고 클린매니저 안내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병학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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