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딘'은 한화자산운용이 클로드(Claude)를 기반으로 자체 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해 구축한 AI 플랫폼이다 . 전 세계 정치·경제·문화·사회·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300여개의 채널에서 수집한 일 6만건의 뉴스 기사, 10만건 이상의 리서치 자료 및 유튜브 리포트, 국내외 공시 자료 등 유·무료 데이터를 수집하고 매일 정보를 업데이트한다.
오딘의 핵심 경쟁력은 이렇게 축적한 방대하고 파편화된 정보를 시장 및 기업 데이터를 기준으로 하나로 엮어 분석하는 데 있다. 사람이 물리적으로 처리하기 어려운 대량의 데이터를 AI가 분류하고 전체 흐름을 읽어내 투자 판단에 명확한 방향성을 제공한다.
◇ '시장 인텔리전스'와 '영업 관리', 두 축으로 구성
오딘은 크게 '시장 인텔리전스'와 '영업 관리' 플랫폼으로 나뉜다. '시장 인텔리전스'는 시장과 리서치 데이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증시 현황 및 주요 상품 정보 등 기초적인 정보부터 AI가 수집·분석·가공한 심층 데이터까지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영업 관리'는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는 플랫폼이다. 업무 활동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정보를 고객사 중심으로 촘촘하게 연결해 데이터화하며, 이렇게 생성된 데이터는 대시보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사의 관심 영역과 세부 니즈를 파악하고, 관계 변화를 추적·관리하는 방식으로 신뢰도를 높여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하이브리드 구조로 차별화…AI 투자 에이전트로 확장
오딘은 보안을 위해 클라우드와 사내 인프라를 동시에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구조로 만들어졌다. 시장, 뉴스, 리서치 분석 등 범용 데이터는 클라우드를, 영업기밀 등 민감 정보 처리는 사내 인프라를 활용해 데이터 민감도에 따라 물리적 처리 구간을 분리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오딘을 데이터 수집·정리를 넘어 하나의 통합된 데이터 흐름으로 구축하고, 임직원 각자가 개인화된 AI 에이전트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 내년 상반기 'LP포털'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딘을 통해 수익자의 자산 정보를 투명하고 정확하게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투자 결정부터 사후 관리까지 투자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아울러 AI 기술 및 다양한 정보 수집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유가증권, 대체투자 등 상품 전략 및 지수 개발에 오딘을 활용하는 단계로 확장할 예정이다 .
임동준 한화자산운용 대표는 "오딘은 정보를 더 많이 쌓는 플랫폼이 아니라, 시장과 고객의 변화를 AI가 먼저 읽고 조직의 판단 재료로 바꾸는 플랫폼"이라며 "다양한 관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업무 변화에 맞춰 계속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8월 한화자산운용 'AI'에 대한 온라인 관심도(포스팅 수=정보량)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8월 한화자산운용 'AI'에 대한 온라인의 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지난 2026년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온라인의 포스팅은 68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025.08.01~08.31) 558건 대비 123건 22% 증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관심도 증가에 대해 "AI 및 반도체 테마 ETF 성과 주목,디지털 금융 및 AI 자산관리 서비스 확산,글로벌 AI 트렌드 및 기술 투자 수요 증가"등으로 분석했다.
서예현 빅데이터뉴스 기자 glay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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