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름, 단순 피부 돌기 아닌 반복성 바이러스 질환

김성민 기자

2026-09-28 10:10:05

사진=이윤정 생기한의원 마포공덕점 대표원장
사진=이윤정 생기한의원 마포공덕점 대표원장
[빅데이터뉴스 김성민 기자] 곤지름은 사마귀, 편평사마귀와 같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과 관련된 질환으로, 피부나 점막 부위에 작은 돌기 형태로 나타나며 표면이 오돌토돌하거나 닭벼슬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다고 본다. 초기에는 좁쌀처럼 작게 보여 지나치기 쉽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개수가 늘어나거나 주변으로 퍼지는 양상을 보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습하고 마찰이 잦은 부위에서 잘 관찰되며, 가려움이나 통증보다는 만져지는 느낌으로 먼저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곤지름은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는 반복성을 보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본다. 피로, 면역력 저하, 피부 자극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치며, 밤에 증상이 심해져 수면에 방해가 된다고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단순히 눈에 보이는 병변만이 아니라 생활 습관과 전신 상태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곤지름 치료에는 레이저, 냉동요법, 약물 도포 등이 활용된다. 급성기에는 눈에 보이는 병변을 제거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재발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고 컨디션 회복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한의학에서는 곤지름을 단순 국소 변화가 아닌 몸 전체의 균형 문제로 해석한다. 한약은 전신 균형 회복을 돕고, 침 치료는 순환 조절과 긴장 완화를 목표로 한다고 본다. 뜸은 피부 자극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식습관과 수면 패턴을 관리하는 것이 곤지름과 같은 반복성 피부 문제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글 : 이윤정 생기한의원 마포공덕점 대표원장

김성민 빅데이터뉴스 기자 ksm@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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