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D, ‘게임스컴 2026’ 기대작에 QD-OLED 몰입감 더한다

김다경 기자

2026-08-27 13:32:45

e스포츠·FPS 겨냥 24.5형 연내 양산…게이밍 디스플레이 라인업 확대

'게임스컴 2026' 크래프톤 부스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를 탑재한 게이밍 모니터로 출시 예정작 '에이지 트위스터'를 체험하고 있는 관람객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게임스컴 2026' 크래프톤 부스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를 탑재한 게이밍 모니터로 출시 예정작 '에이지 트위스터'를 체험하고 있는 관람객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빅데이터뉴스 김다경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6’에서 글로벌 게임사들과 협업해 QD-OLED의 게이밍 성능을 알린다. e스포츠와 1인칭 슈팅(FPS) 게임을 겨냥한 24.5형 QD-OLED도 연내 양산에 들어가며 게이밍 모니터 시장 내 입지를 넓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6일부터 30일까지(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6에서 캡콤, 크래프톤, CD 프로젝트 레드 등 글로벌 게임사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각 게임사의 신작과 주요 게임을 삼성디스플레이 QD-OLED가 적용된 게이밍 모니터로 선보인다.

캡콤 부스에서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 ‘귀무자: 검의 길’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드래곤즈 도그마 2: 다크 어리즌’을 비롯해 ‘프래그마타’, ‘스트리트 파이터 6’, ‘메가맨: 듀얼 오버라이드’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게임 체험에는 에브니아 ‘32MN8900’, 기가바이트 ‘MO32U24’, MSI ‘MAG 321UP QD-OLED X24’ 등 QD-OLED 게이밍 모니터 90대가 활용된다.

크래프톤 부스에서는 게임스컴 출품작 가운데 ‘프로젝트 제타’, ‘에이지 트위스터’, ‘타래: 언바운드’ 등 3종을 QD-OLED 모니터로 만나볼 수 있다. 에일리언웨어의 ‘AW2725Q’, ‘AW3225QF’, ‘AW2726DM’ 등 QD-OLED 게이밍 모니터 85대가 사용된다. 5중 적층 구조를 적용한 ‘QD-OLED 펜타 텐덤™’ 기술을 소개하는 영상도 상영된다.
CD 프로젝트 레드 부스에서는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의 세 번째 확장팩 ‘송즈 오브 더 패스트’ 트레일러를 QD-OLED TV 8대로 상영한다. QD-OLED 모니터 3대를 활용한 게임 플레이 시연도 진행한다.

QD-OLED는 자발광 디스플레이 특유의 높은 명암비와 색 표현력을 기반으로 어두운 장면부터 화려한 색감까지 세밀하게 표현할 수 있다. 여기에 약 0.03ms의 빠른 응답속도로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에서도 잔상을 줄이고 움직임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게임스컴에서 FPS와 e스포츠 시장을 겨냥한 24.5형 FHD QD-OLED의 연내 본격 양산 계획도 공개했다.

24.5형은 화면 전체를 한눈에 파악하기 쉬워 순간적인 판단과 빠른 조작이 중요한 FPS와 e스포츠 게임에서 선호되는 대표적인 게이밍 모니터 크기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글로벌 PC 제조업체들이 24.5형 QD-OLED를 적용한 신제품 출시 계획을 공개한 데 맞춰 관련 패널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품군 확대를 통해 QD-OLED의 시장 지배력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의 모니터용 QD-OLED 출하량은 약 250만대로 전체 자발광 모니터용 패널 시장의 약 75%를 차지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기존 대형·고사양 게이밍 모니터 중심의 QD-OLED 제품군을 24.5형까지 넓혀 e스포츠와 FPS 등 경쟁형 게임 시장의 수요에도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정용욱 삼성디스플레이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상무)은 “게임은 디스플레이의 빠른 응답속도와 화질 경쟁력을 소비자가 가장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콘텐츠”라며 “QD-OLED만의 차별화된 게이밍 경험을 알리고 24.5형까지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프리미엄 게이밍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d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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