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기술대전 참가…드론·로버 활용 검사 시스템 선보여
![‘2026 국토교통기술대전’ 대한항공 부스 전경 [사진=대한항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6241045040180300ecbf9426b21123418080.jpg&nmt=23)
대한항공은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국토교통기술대전'에 참가해 AI 기반 유지·보수·정비(MRO) 기술과 미래 항공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국토교통기술대전은 국내 주요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해 국토·교통 분야 연구개발 성과를 소개하는 행사다. 올해는 81개 기관·기업이 참가한다.
대한항공은 이번 전시에서 항공기 외관 검사용 드론과 로버(자율주행 이동로봇), 정비사 훈련용 시뮬레이터, 인스펙션 스테이션 등을 공개한다. 특히 공중의 드론과 지상의 로버가 협업하는 AI 기반 항공기 로봇 검사 시스템을 통해 차세대 정비 환경을 구현했다.
이 시스템은 정비사가 육안으로 항공기 외관을 점검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드론과 로버가 수집한 데이터를 AI가 분석하는 구조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대형 항공기 기준 8~10시간가량 걸리던 외관 검사 시간을 약 50분으로 단축할 수 있으며 1㎜ 수준의 결함까지 판독이 가능하다.
글로벌 시장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항공기 예측 정비 시장은 2024년 53억 달러(약 7조 9500억원) 규모에서 연평균 13.1% 성장해 2034년에는 182억 달러(약 27조 3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미래 무인 항공체계 기술도 함께 공개한다. 개발 중인 저피탐 무인편대기와 아음속 표적기 등에 적용할 수 있는 무인기 자율 임무 수행 시스템 'AI 파일럿'을 선보인다. AI를 활용해 무인기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고 협력 비행과 임무 수행을 수행하는 기술이다.
이와 함께 도심항공교통(UAM) 국가전략기술사업단과 공동으로 UAM 통합관제 솔루션 'ACROSS'도 전시한다. 해당 솔루션은 UAM을 비롯한 미래 항공 모빌리티의 운항을 통합 관리하기 위해 대한항공이 개발한 시스템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AI 기반 정비 기술과 무인기, UAM 분야 기술을 폭넓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항공우주 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 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다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d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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