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0선 66p 앞두고 급락…장중 8503까지 추락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94.81p(1.08%) 오른 8,883.19로, 코스닥지수는 5.14p(0.49%) 내린 1,044.89로 출발했다.[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602093604016540c808fa990312308291.jpg&nmt=23)
2일 오전 9시20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7.27p(1.90%) 하락한 8621.1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1.08% 오른 8883.19로 역대 최고치로 장을 시작했다.
장 초반 9000선 진입을 눈앞에 뒀다. 장 초반 8933.62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재차 경신하며 9000선까지 66.38p(0.74%)를 앞두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 매도에 장중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에 하락하며 장중 8503.48까지 터치했고 한국 증시가 연일 급등하며 차익실현 압력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수급은 외국인 매도와 개인·기관 매수가 정면충돌했다. 외국인은 1조5775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는 반면 기관은 4156억원 개인은 1조1673억원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일부 시총 상위 종목은 강세를 이어갔다. 종목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4.95%↑) △삼성생명(3.29%↑) △삼성전자(1.29%↑) △삼성전자우(1.09%↑) △삼성물산(0.44%↑) 등은 상승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란과의 종전 협상 중단 우려에도 기술주 강세가 지속되며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09%↑) △S&P500지수(0.26%↑) △나스닥지수(0.42%↑)가 일제히 올랐다.
다만 중동 지정학 리스크가 다시 부각됐다. 1일(현지시각) 이란 국영 매체가 미·이란 협상을 중단하고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에 대응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 봉쇄할 것이라 보도하면서 유가가 급등했다.
국제유가는 큰 폭으로 뛰었다. △브렌트유 선물 4.2% 오른 배럴당 94.98달러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5.5% 오른 배럴당 92.16달러에 각각 장을 마쳤다.
미국 증시 강세는 엔비디아발 AI 기대감이 이끌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AI 인프라 △에이전틱 AI 확대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면서 반도체·소프트웨어 기업이 강세를 보였고 장 후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 관련 긍정적인 언급을 내놓은 점도 영향을 미쳤다.
코스닥지수도 3% 넘게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2.47p(3.09%) 내린 1017.56을 기록 중이며 △기관 579억원 △외국인 1113억원을 각각 순매수했고 개인은 164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에코프로(1.84%↑) △주성엔지니어링(1.46%↑) △에코프로비엠(0.72%↑) 등은 상승했다.
반면 코스닥 다수 종목은 약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삼천당제약(-6.13%) △HLB(-4.86%) △레인보우로보틱스(-4.31%) △펩트론(-4.31%) △코오롱티슈진(-2.99%) △리노공업(-2.26%) △알테오젠(-1.37%) 등은 하락했다.
유명환 빅데이터뉴스 기자 ymh7536@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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