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 총력…서명운동·공동 건의 추진

박경호 기자

2026-04-10 07:49:35

우주여행 클러스터 조감도 (사진제공=고흥군)
우주여행 클러스터 조감도 (사진제공=고흥군)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고흥군이 우주항공 산업 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을 목표로 다각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군은 관련 제도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고 보고 범군민 참여와 대외 협력을 확대하며 입법 추진 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법안은 지난해 12월 여야 국회의원 42명이 공동 발의한 것으로, 우주항공 산업 육성을 위한 전담 추진체계 구축과 재정 지원, 캠퍼스 조성, 연구기관 유치, 기업 지원 등 도시 조성에 필요한 제도적 지원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특별회계 설치와 예비타당성조사 특례 등 기반 구축을 위한 지원책도 포함돼 있다.

고흥군은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국가산업단지, 민간 전용 발사장, 엔진 시험시설 등 핵심 인프라 구축이 진행 중인 만큼 정주 여건과 교통망 확충을 포함한 종합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특별법 제정을 통해 우주항공 산업 도시 기반을 체계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군은 입법 필요성 확산을 위해 범군민 서명운동과 결의대회, 정책 포럼, 릴레이 챌린지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 중이다. 지난 2월 시작된 서명운동에는 약 두 달 만에 1만9천여 명이 참여했으며, 3월 말에는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 결의대회와 포럼을 열어 지역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영호남 협력 차원에서 사천시와 공동 건의문을 마련해 국토교통부와 국회에 전달할 계획이며, 오는 8월에는 국회 공동토론회 개최도 준비하고 있다. 군은 이를 통해 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입법 논의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rudgh070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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