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링크, 주가 급등…초전도체 신사업 진출 박차

김준형 기자

2024-05-09 06:25:45

다보링크, 주가 급등…초전도체 신사업 진출 박차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다보링크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다보링크 주가는 종가보다 1.04% 오른 2915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보링크의 시간외 거래량은 10만6310주이다.

정보통신장비 전문기업 다보링크는 올해 신사업 추진 등 글로벌 기업으로서 영향력을 다지는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다보링크는 국내에서는 주요 사업인 가정용 무선공유기를 국내통신 대기업에 납품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정부 주도의 공공 와이파이 사업에도 참여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경기도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의 교육청과의 계약을 통해 공공 와이파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사업 성과가 더해져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해외 시장에서도 다보링크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미국 아마존을 통해 B2C용 와이파이 공유기를 현지에 판매하는 등 성공적인 수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독일, 영국 아마존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또 미국 베스트바이와 월마트와의 협의를 통해 미국 오프라인 시장으로의 진출도 모색 중이다. 캐나다, 인도 등 신규 시장 진출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보링크는 신사업 진출 등 사업 영역을 다각화를 통해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의 성장도 모색하고 있다.

그 중 하나는 초전도체 분야로의 진출이다. 초전도체 기술을 활용해 미래 전기 통신 시스템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게 회사 측의 계획이다.

특히 아이엠첨단소재를 통해 퀀텀포트에 투자하기로 결정하면서 다보링크의 초전도체 개발도 가시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보링크 관계자는 "본업인 통신·네트워크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에서의 안정적인 성장과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한편 신사업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도전적인 자세로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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