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만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이스트소프트 주가는 종가보다 4.18% 오른 2만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스트소프트의 시간외 거래량은 3만5895주이다.
이는 이스트소프트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인공지능(AI) 동맹을 더욱 강화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일 한 매체는 이스트소프트의 가상 인간 서비스인 'AI 페르소 포털'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관련 글로벌 사업에 MS가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행사에는 레이첼 본디 MS 아시아 SMC(중견·중소기업) 부문 부사장과 한국MS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이스트소프트와의 글로벌 AI 사업 협력에 관한 계획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AI 페르소 포털은 이스트소프트가 자체 개발한 가상 인간 서비스 '페르소 라이브'와 '페르소 스튜디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스트소프트의 AI 관련 서비스들을 하나로 묶어 SaaS 형태의 구독형 서비스로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기술적 특징으로는 AI 개인 비서를 표방하는 만큼, AI 휴먼 나탈리는 사용자 음성을 인식하고 대답한다.
구체적으로는 대화형 AI 휴먼을 활용하면 △전 세계 기업들이 24시간 상담 서비스를 할 수 있고 △학생들이 차별 없는 개인화된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사용자 개인의 일정을 자동으로 정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AI 비서로 통역 서비스가 가능해지고 △특히 친근한 말벗으로 여가 생활을 즐길 수도 있다는 점이 골자다.
그동안 무료로 제공됐던 페르소 라이브는 이번 SaaS 서비스 출시를 통해 유료로 전환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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