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씨유박스 주가는 종가보다 2.74% 오른 60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씨유박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5456주이다.
이는 씨유박스가 KT와 공급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씨유박스는 전일 케이티(KT)와 56억원 규모 인천공항 스마트 패스 시스템 구축사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씨유박스는 "이번 계약은 스마트패스 2차사업 e-Gate 공급건으로, 주 사업자의 요청에 따라 기존 시큐런스와 계약을 해지하고, KT와 신규 공급계약을 진행하는 건"이라고 설명했다.
씨유박스는 AI 알고리즘 개발, 관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설계하는 AI 전문 기업이다.
씨유박스의 사업분야는 AI 얼굴인식 시스템, AI 얼굴인식 솔루션, AI 객체인식 솔루션, AI 데이터 플랫폼 등으로 나뉜다.
AI 얼굴인식 시스템 부분에서는 공항, 항만, 정부기관 등 출입 인증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공급하고 있다.
AI 얼굴인식 솔루션은 금융기관 모바일앱의 비대면 본인인증, 간편결제, 재택/이석관리 솔루션 등이 포함된다.
그는 “향후 면세점과 IBK 박스포스 내 얼굴인식을 통한 결제가 활성화될 전망으로, 씨유박스에게 수혜가 예상된다”며 “이 외에도 국내 대기업향 재택이석관리 솔루션 공급으로 얼굴인식 관련 솔루션 적용 산업을 지속 확대해 나아갈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씨유박스는 가톨릭대학교와 지난 9월 19일 ‘중이 질환 진단 AI 모델’ 공동 연구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며 “2024년 내 개발을 완료하여 본격적으로 의료AI 분야에 진출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한, 국내 식재료 유통, 2차전지 소재 등 기업들과 AI 비전 기반 물류로봇을 개발 중에 있다”며 “전방 산업 다각화를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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