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윈스 주가는 종가보다 3.04% 오른 1만28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윈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3785주이다.
이는 윈스가 올해 1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윈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0% 증가한 49억5600만원이라고 공시했다.
한편 보안 솔루션 업체 '윈스'가 창사 이래 첫 주식 소각을 단행했다. 2011년 현재의 '아프리카TV'(구 나우콤)로부터 인적 분할돼 설립된 후 13년 만에 처음이다.
올초 금융 당국이 내놓은 상장사 가치 제고 프로그램과 발 맞춰 밸류에이션(기업 가치) 개선에 팔을 걷었다.
이익 소각은 배당 가능 이익으로 주식을 소각하는 방식이다. 전체 발행 주식 수는 줄어들지만 자본금엔 변화가 없다.
윈스는 기보유 자사주 전액을 소각하진 않고 일부는 남겼다. 기보유분의 83%를 그대로 뒀다.
윈스는 이번 자사주 소각과 더불어 추가 주식 취득 계획도 밝혔다. 이를 모두 합하면 총 48억2700만원이다.
배당도 현상 유지했다. 전년과 동일한 수준의 현금 배당액을 결의했다. 연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약 10% 증가했음에도 배당 지출분엔 변화를 주지 않았다.
그 결과 지난해 기준 연결 현금 배당성향은 29.7%로 직전년도 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지출한 현금 배당액은 총 62억7200만원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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