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22일 제이시스메디칼은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16만8444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제이시스메디칼의 주식매수선택권 행사가액은 662원과 2000원이다.
이번 상장에 따라 제이시스메디칼 상장주식 총수는 7663만7849주로 늘어난다.
향후 기업가치가 상승할 경우 이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기업가치의 증가분을 분배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보상수단이다.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방식은 신주발행 교부, 자기주식 교부, 차액(시가-행사가격)의 현금 또는 자기주식 교부 등 4가지가 있으며, 부여한도는 상장법인의 경우 발행주식총수의 15%(주주총회 특별결의로 부여할 경우) 이내이다.
다만 주식매수선택권이 행사되면서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는 경우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다올투자증권이 제이시스메디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6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으나 북미 성장세에 따라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제이시스메디칼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5% 증가한 39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 증가한 89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했다.
이어 "주가 상승 위한 실적 반등과 센티(투자심리) 개선이 동반돼야 한다"며 "실적 핵심은 덴서티로, 지난해 170대 판매된 덴서티는 국내를 중심으로 북미와 일본에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센티 개선은 오는 4월 세렌디아와의 ITC(미국 국제무역위원회) 소송 결과 및 시노슈어(Cynosure)향 북미 매출 성장세를 통해 기대해볼 수 있다"며 "북미 포텐자 관련 우려로 인한 주가 낙폭은 과도하다"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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