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AI, 주가 급등…업스테이지 GTC 참가에 협업 부각

김준형 기자

2024-03-19 04:25:33

폴라리스AI, 주가 급등…업스테이지 GTC 참가에 협업 부각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폴라리스AI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폴라리스AI 주가는 종가보다 9.91% 오른 3105원에 거래를 마쳤다. 폴라리스AI의 시간외 거래량은 123만1214주이다.

이는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 현지 법인(Upstage AI)을 설립하고 법인 대표에 공동 창업자인 박은정 최고과학책임자(CSO)를 선임했다고 18일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스테이지 미국 법인은 설립 첫 행보로 엔비디아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콘퍼런스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2024'에 참가한다.
업스테이지는 "해외 행사에 단독 부스를 마련해 기술·제품을 소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특히 올해 GTC는 역대 최대 규모인 30만 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개했다.

업스테이지는 GTC 기간 온오프라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사전학습 거대언어모델(LLM) '솔라'의 성능과 활용 사례를 시연할 계획이다.

또 이활석 최고기술책임자(CTO), 이준엽 LLM 리더 등 솔라의 핵심 엔지니어들이 특별 세션에 참석해 LLM 모델링 노하우와 검색증강생성(RAG) 기술 등을 발표한다.
업스테이지는 장기적으로 북미를 중심으로 유럽, 일본, 동남아시아 시장으로도 해외 거점을 넓혀갈 계획이다.

한편 업스테이지는 국내 오피스 소프트웨어 업체 폴라리스오피스와 협력해 온디바이스 AI 오피스 솔루션도 개발했다.

양사는 글로벌 문서 SW ‘폴라리스 오피스’에 업스테이지의 사전학습 LLM ‘솔라’를 탑재, 세계 최초로 온디바이스 AI 기반의 오피스 솔루션을 선보였다.

실시간 문서 번역과 정보 요약, 고품질 텍스트 생성 등 솔라 LLM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한 문서 작업이 가능해진다.
특히 ‘폴라리스 오피스 온디바이스 AI'는 클라우드기반이 아닌 곳에서도 생성형 AI를 사용할 수 있다.

폴라리스AI는 지난달 폴라리스우노 및 폴라리스세원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폴라리스오피스그룹은 핵심 계열사인 폴라리스오피스의 생성형 AI 응용 및 문서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기반으로 폴라리스AI와의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폴라리스오피스를 중심으로 AI 융합연구소를 신설해 폴라리스AI의 ICT사업부와 종속회사인 음성 AI 전문기업 파워보이스 등과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