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케이, 주가 급락…거래소 "투자주의종목 지정"

김준형 기자

2024-03-18 05:37:56

아이오케이, 주가 급락…거래소 "투자주의종목 지정"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아이오케이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시간외 매매에서 아이오케이 주가는 종가보다 2.8% 내린 45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이오케이의 시간외 거래량은 8509주이다.

이는 아이오케이가 투자주의종목에 지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15일 거래소는 장 마감 후 아이오케이에 대해 "다음 종목은 18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아이오케이가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 사유는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된 영리 목적 광고성 정보의 최근 3일 평균신고건수가 최근 5일 또는 20일 평균신고건수 대비 3배 이상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 단계로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최근 아이오케이 주가는 강세를 이어왔다. 아이오케이컴퍼니 소속 배우 채종협이 일본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일본 TBS는 23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신작 드라마 '아이 러브 유'(Eye Love You)를 방송 중이다.

'아이 러브 유'는 눈을 보면 상대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텔레파시' 능력을 지닌 초콜릿 가게 사장 모토미야 유리(니카이도 후미)가 일본 대학에서 멸종위기 동물을 연구하는 연하의 한국인 유학생 윤태오(채종협)와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니카이도 후미가 여자 주인공 모토미야 유리 역을 맡았다.
남자 주인공 '윤태오' 역은 채종협이 맡았다. 극 중 니카이도 후미와 채종협은 한국 음식을 배달하는 과정에서 처음 만나게 된다.

총 10부 가운데 8회까지 공개됐으며 매회 5~6%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방송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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