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브넥스, 주가 급등…호실적에 태양광 발전 사업 추진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한국무브넥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한국무브넥스 주가는 종가보다 2.73% 오른 639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무브넥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2만8240주이다.

이는 한국무브넥스가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국무브넥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92억6060만원으로 전년대비 60.1%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한국무브넥스의 매출액은 1조5108억587만원으로 10.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505억7167만원으로 41.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무브넥스는 "영업실적 개선에 따른 매출액 및 손익 증가"라며 호실적의 배경을 밝혔다.

한편 한국무브넥스는 내달 29일 주주총회를 진행해 사업목적 추가를 진행한다.
기존 사업 목적에 '태양광발전 및 전기판매업'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무브넥스 측은 "RE100 대응 및 태양광 발전을 통한 전력 판매"라고 설명했다.

한국무브넥스는 서한그룹의 계열사이다. 지난해 빠르게 변화 중인 자동차 패러다임을 따라 미래를 준비하는 기업의 면모를 강조하고, 모빌리티 부품업계의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사명을 한국프랜지공업에서 한국무브넥스로 변경했다.

대한민국 100대 기업을 목표로 하는 서한그룹은 현대기아차를 비롯, Ford, Stellantis, Honda, Renault, Dana 등에 핵심 자동차 부품(Driveshaft, Axle, 전동화 부품 등)을 공급하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