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씨에스, 주가 급락…유증 이어 전환사채 납입일도 연기

김준형 기자

2024-01-26 07:18:32

씨씨에스, 주가 급락…유증 이어 전환사채 납입일도 연기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씨씨에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씨씨에스 주가는 종가보다 9.91% 내린 2045원에 거래를 마쳤다. 씨씨에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28만9628주이다.

이는 씨씨에스 전환사채 납입일이 연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씨씨에스는 지난해 9월 2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 100억 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을 공시했다.
씨씨에스는 당시 “신사업을 위한 자금조달도 추진하고 있다. 신규 자금을 조달해 안정적 대주주 지위를 확보함과 동시에 상온 초전도체 등 신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유상증자의 납입일은 지난해 12월 13일이었는데, 같은 달 21일로 미뤄진 뒤, 또 다시 이달 30일까지 연기됐다.

전환사채의 경우 납부 마감일이 2024년 1월 25일이었지만 전일 공시를 통해 2024년 4월 25일로 변경됐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기업설명회 일정도 변경됐다. 자금조달 일정이 미뤄지며 기존 사업계획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일 공시에 따르면 씨씨에스는 26일 예정됐던 기업설명회를 오는 4월 30일로 미뤘다.

기업설명회는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신규사업 관련설명 및 질의응답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