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 주가 강세…갤럭스 AI 활용 신약 개발 기술에 주목

김준형 기자

2024-01-25 07:33:21

동구바이오제약, 주가 강세…갤럭스 AI 활용 신약 개발 기술에 주목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동구바이오제약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강세를 보였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동구바이오제약 주가는 종가보다 1.55% 오른 58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구바이오제약의 시간외 거래량은 6만8537주이다.

이는 갤럭스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 구조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뉴스원에 따르면 갤럭스는 지난 5일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탈(VC) 데일리파트너스가 경기 여주 썬밸리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지난 4일부터 개최한 ‘2024년 애널리스트 초청 유망 바이오 기업 IR 콘퍼런스’에서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 기술을 소개했다.
갤럭스는 단백질‧저분자화합물 신약을 설계하는 AI를 개발한 회사다.

신약 후보물질 발굴 단계를 진행 중이다. 카카오브레인과 항체신약 설계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 중이다.

갤럭스는 지난 2020년 설립된 바이오 기업이다. 서울대학교에서 15년 이상 연구된 인실리코(in silico) 분자 설계 기술에 기반을 두고 AI 신약 개발에 나섰다.
인실리코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활용한 가상실험을 뜻한다.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시험관시험(in vitro), 생체 내 실험(in vivo) 등으로 확인할 수 있는 연구결과를 예측하는 기술이다.

연구원이 단백질이나 화합물을 직접 실험할 때보다 연구 시간과 과정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갤럭스는 분자 모델링 기술로 단백질구조예측대회(CASP)와 단백질상호작용예측대회(CARPI) 등 세계적인 대회에서 수상하면서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한편 동구바이오제약의 신기술금융 자회사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이하 로프티록)와 패스웨이파트너스(이하 패스웨이)는 ‘패스웨이-로프티록 인공지능(AI) 신기술조합 1호’를 설립하고 인공지능과 물리학을 접목한 AI 신약개발 회사인 ‘갤럭스’에 40억원(시리즈A) 투자한 바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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