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리자, 주가 급등…저출산 분야 총선 공약에 주목

김준형 기자

2024-01-18 05:38:30

모나리자, 주가 급등…저출산 분야 총선 공약에 주목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모나리자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모나리자 주가는 종가보다 5.09% 오른 2995원에 거래를 마쳤다. 모나리자의 시간외 거래량은 8만1670주이다.

이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8일 저출생 분야 총선 공약을 발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 관계자는 17일 통화에서 "내일 총선 1호 공약으로 저출생 분야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약 발표 현장에는 한 위원장이 직접 참석해 힘을 실을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 존립을 좌우할 수 있는 심각한 문제로 대두된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육아 휴직 강화 등 패키지 수준의 포괄적인 공약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표도 같은 날 오전 국회에서 저출생 종합대책을 발표한다.
민주당의 경우 경로당 주5일 점심 제공,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 온동네 초등돌봄 제도 등에 이어 이번이 4호 공약 발표다.

자녀를 출산하면 부모 모두 육아휴직이 자동으로 신청되는 '자동 육아휴직 등록제', 보육의 사회적 인프라 강화 등 복지 확대 방안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여야 대표가 같은 날 동일 분야 공약을 발표하는 것으로, 총선을 80여일 앞두고 양당의 정책 경쟁에 시동이 걸렸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모나리자는 화장지 제조 판매, 지류 제조, 일용 잡화의 판매업을 영위하는 업체로 저출산 관련주로 꼽힌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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