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공영, 주가 급등…철도 지하화 특별법 4건 병합심의 통과

김준형 기자

2023-12-20 05:33:46

이화공영, 주가 급등…철도 지하화 특별법 4건 병합심의 통과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이화공영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이화공영 주가는 종가보다 5.64% 오른 35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화공영의 시간외 거래량은 6만7003주이다.

이는 전날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에 철도 지하화 관련 특별법 4건이 병합심의를 통해 통과됐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 동안 경인선, 경부선, 경의선 등 도심 중심부에 위치한 철도노선은 대부분 지상철도로 건설돼 있어 도시 생활권을 단절하고 토지 이용의 효율을 저해한다는 지적과 함께 철도를 지하화하고 상부 부지를 개발해야한다는 요구가 이어져왔다.
철도 지하화는 경부선 서울역~당정역 구간과 경인선 인천역~구로역 구간 등 도심을 가로지르는 철도를 지하로 내린다. 해당 부지에는 상업시설, 주택, 오피스 등을 갖춘 빌딩이 들어서게 된다.

이를 통해 지상의 철도 소음과 분진 등을 방지하고 도심 내에 주택과 사무실·상가 등의 공급을 늘리는 효과가 기대된다.

정부도 도심의 주택난 해소 등을 위해 철도 부지 등을 활용하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어 관련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화공영은 토목건축공사업 등의 건설관련 면허를 보유하고, 종합건설업으로 영위하는 건설전문기업으로서, 토목ㆍ건축 및 산업플랜트 등의 건설사업을 도급받아 목적건축물을 완성시키는 업을 하고 있다.

1956년 설립 이후, 당사는 초기 중점사업으로 철도, 도로 등 국가기반시설물 건설에 힘을 쏟았으며 최근 건축공사에는 아파트,오피스, 제약시설물 등을 중심으로 시행하고 있다.

토목공사는 정수처리시설공사, 교량공사, 철도공사 등을 중심으로한 공동도급이행방식으로 시행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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